[스크랩] 나를 위한 노래 // 최영희 나를 위한 노래 // 최영희 별처럼 많고 많은 삶 중에서 주어진 삶이, 들에 산에 아무렇게나 자란 풀처럼 소박하다 해서 슬퍼할 일은 아니다 밤하늘 홀로 깜박이는 별처럼 외롭다 해서 쓸쓸하다고 할 일만은 아니다 늘- 저만치 있는 것 같은 세상의 모두는 내가 긍정으로 부르면 긍정으로 .. 최영희 시인의 방 2017.08.19
[스크랩] 물의 시학(詩學)// 최영희 물의 시학(詩學) - 고향 냇가에서- 최영희 물은 흐른다 찰찰 찰찰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물은 살아 있는 우주다 사람은 오고, 또 가지만 흐르는 저 물은 영원을 노래 한다. //2017.8.3 최영희 시인의 방 2017.08.03
[스크랩] 저 푸른 그늘 아래에는 / 최영희 저 푸른 그늘 아래에는 / 최영희 나무들이 숲을 이룬 저 푸른 그늘 아래에는 아득한 그리움 있을 것 같다 지치도록 푸른 저 숲길을 들면 저만치쯤 나도 모를 그리움 만날 것 같다 아른아른 쉬어가도 좋을 다정함 있을 것 같다. //2017.7 최영희 시인의 방 2017.07.01
[스크랩] 고향에는 //최영희 고향에는 // 최영희 그래, 고향에는 기다리는 이 있었구나 산이, 들이 그렇고 풀잎이 그렇고 하늘이, 바람이 그렇고,,, 그래, 고향은 그래서 그렇게 그리웠나 보다. //2017.6.10 최영희 시인의 방 2017.06.18
[스크랩] 남산에 올라 // 최영희 남산에 올라 // 최영희 ㅡ 영문협 문우들과 함께ㅡ 2017년 5월, 5월에,,,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 타워까지 올랐다 멀리 경복궁이 보이고 북악산 아래 청와대가 보인다 조선조부터의 우리 민족의 중심 눈으로 역사의 흐름을 읽는다 봉수대 우뚝한 정상을 돌아 숲으로 난 길, 한양성을 .. 최영희 시인의 방 2017.05.29
이 푸른 오월에 // 최영희 이 푸른 오월에 // 최영희 햇살도 푸른 오월엔 사랑하고 싶어라 친구여 내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나뭇잎들의 사랑에 겨운 저 몸짓을 보라 저 푸르고 푸른 무언의 함성, 함성,,, 부신 날의 터질듯한 고요함 빛살처럼 우리들 가슴을 가르고 소리 없는 저 푸른 일렁임 우리 젊은 날이 아니어도.. 최영희 시인의 방 2017.05.15
[스크랩] 꽃의 나라 // 최영희 꽃의 나라 // 최영희 단지, 그들은 한 줌의 축축한 흙과 하늘을 사랑했을 뿐이다 아침 산책길 보도블록 사이마다 풀꽃들이 목줄기만 비집고 하늘을 본다 알지 못하는 힘 센 자들에 의해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도 알았다 그러나 누가 그들의 삶을 힘으로 누르랴 어느 마음 착한 이가 꽃을 사.. 최영희 시인의 방 2017.05.02
[스크랩] 꽃의 세상 // 최영희 꽃의 세상 // 최영희 - 3월과 4월 사이- 3월과 4월 사이 하늘의 축복인가 땅의 축복인가 가는 곳마다 꽃들의 환호! 아ㅡ 3월과 4월 사이 세상은 온통 꽃의 세상 나는 지금 향기 실은 그 꽃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런 호사 또 없습니다. //2017.4.18 최영희 시인의 방 2017.04.19
[스크랩] 꽃은 피는데 ㅡ황금찬 선생님 영정 앞에서ㅡ /최영희 꽃은 피는데 ㅡ황금찬 선생님 영정 앞에서ㅡ 최영희 2017년 4월 8일, 꽃은 피는데 다투어 피는데,,, 선생님은 가셨습니다 언제나 사랑 가득 함뿍 웃음 따듯도 하셨는데 꽃피는 4월, 4월에,,, 참꽃 따던 어머님 곁으로 그리운 어머님 곁으로 가셨습니까 선생님께서 노래하시던 하늘나라 별 중.. 최영희 시인의 방 2017.04.12
[스크랩] 2017년 1월 11일ㅡ 황금찬 선생님을 뵙고ㅡ/최영희 2017년 1월 11일 ㅡ 황금찬 선생님을 뵙고ㅡ 최영희 선생님께서는 강원도 산중(횡성)에 유난히 반짝이는 시詩의 별로 계시었습니다 거실의 커다란 유리창 벽을 사이에 두고, 오늘도 수런수런 나무들과 시詩 한 수씩 주고받으셨습니까 봄. 여름. 가을. 겨울, 연주하는 새들은 오늘은 어떤 곡.. 최영희 시인의 방 201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