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白. 최영희 詩人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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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시인의 방 353

[스크랩] 하늘이 하도 맑아

하늘이 하도 맑아 詩;雪白/최영희 하늘이 하도 맑아 구름 쫓아 가다 멈춘 아이적 놀던 곳 내 곁을 지나는 개미 한 마리, 입에 문 까만 것 더 작은 풀꽃의 씨앗이란다 앙징스런 입으로 물고 가던 풀 씨 한 알 톡, 떨어져 흙에 숨는다 그때, 숨긴 봄에 필 꿈처럼.

최영희 시인의 방 2005.03.28

[스크랩] 내가 당신을 아직도 사랑하는 이유는

내가 당신을 아직도 사랑하는 이유는 詩;雪白/최영희 내가, 아직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당신 눈 속에난, 아직 고운 소녀로 있기 때문 입니다 당신은 아직, 내게 처음 손을 잡아준 그 떨림으로 있습니다 내가, 아직도당신을 사랑 하는 이유는내 살아온 날의 모두를함께, 기억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

최영희 시인의 방 2005.03.28

[스크랩] 아침 풀밭

아침 풀밭 詩;雪白/최영희 어린 풀들의 미소가 천진 합니다 난, 저 어린 풀들에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푸른 하늘엔 때론, 먹구름도 오고, 벽력 같은 천둥도,거센 비바람의 고통도 있다는 걸 바람이여, 고운 숨결로, 손길로 저 어린 풀들의 미소 곁에 하루 웬 종일 머무르소서.

최영희 시인의 방 200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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