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스크랩] 들꽃 같은 여인

詩人 설백/최영희 2005. 6. 4. 17:16

들꽃 같은 여인 詩;최영희 그대에게 난 들꽃 같은 여인이 되리라 바람 따라 오는 산새소리 가슴에 담으며 아침마다 햇살에 부서져내리는 이슬같이 슬픈 사랑 그래도 난 시인같이 오시는 임의 고운 눈길 기다리리라 양지쪽 바람 불어오면 시린 가슴 위로하는 그대 음성으로 알리라 아침에 떠올랐던 해님, 서산에 걸 터 앉아 쉬어 가는 시간엔 당신의 그림자 밑이라도 젖은 가슴 내리는 들꽃 같은 여인 날마다 그대 고운 눈빛 그리며 들에 산에 피는 들꽃 같은 여인이 되리라 내가 죽도록 사랑할 사람이여.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
글쓴이 : 설백/최영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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