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풀잎도 슬픈가 봅니다 詩;최영희 해질녘 한강으로 가는 산책길 슬픈 눈의 풀잎의 이야길 듣고 있습니다 이른 봄 쏘오 옥 자라 오르던 별처럼 푸르던 눈빛 바람이 불어도 나비가 날아와 볼을 부벼도 풀잎은 기뻐하지 않네요 아마 풀잎도 나만큼이나 저만치 가는 가을이 슬픈가 봅니다 가는 가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