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의 목마』 詩;최영희 사랑하는 사람이여 내 등에 안장을 둘러주오 체념하지 못한 젊은 날의 幻影(환영) 지난날 저 숲속 안개처럼 내리는 오월의 비를 맞으며 사랑한다고, 젊은, 이 순간을 기억 하자고 속삭이듯 말하던 그대 떠난 후 메 말라 가는 가슴속 훠이 훠이 목에 하얀 힘줄 세우고 오월의 숲을 지나온 안개비를 맞는다 푸르러 오는 저 광야 그대 음성 인 듯 귓결 스치는 푸른 바람 목마는 달리고 싶다 오월에, 슬픈 목마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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