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작은 나무의 열매 // 최영희 그래, 아무나 열매를 맺는 건 아니지 작은 나무야! 자랑해도 좋겠다 빨갛고 잘- 영근 열매 잎을 지운 키가 작은 나무야 벗은 가지 시려워 마라 산 밑 조그만 마을에서 들려오는 이야기처럼 오늘 밤, 네 열매들의 소곤거림 참, 예쁘다. - 2022년 영등포 목련전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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