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고향 산천 최영희 2023년의 봄, 3월 29일 이 아름다운 고향의 봄! 언제쯤 다시 찾을까 함께한 모두가 가고 없는 고향 산천 기다려 주는 사람 없어도 봄은 아름다웠다 목메도록 아름다웠다 산길도 물길도 세월이야 이길까만 견디고 견딘 건 계절뿐인가 내 고향 신神의 한 수 바위산 틈틈이 피워낸 참꽃의 청순함은 그대로인데 친구야! 너희는 지금 어디쯤이냐 굽이굽이 돌아서 가는 고향 산천 고개 넘어 저만치엔 너와 나 어린, 아이 소리 들리누나.
* 단축키는 한글/영문 대소문자로 이용 가능하며,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만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