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스크랩] 꽃은 피는데 ㅡ황금찬 선생님 영정 앞에서ㅡ /최영희

詩人 설백/최영희 2017. 4. 12. 13:19


            꽃은 피는데 ㅡ황금찬 선생님 영정 앞에서ㅡ 최영희 2017년 4월 8일, 꽃은 피는데 다투어 피는데,,, 선생님은 가셨습니다 언제나 사랑 가득 함뿍 웃음 따듯도 하셨는데 꽃피는 4월, 4월에,,, 참꽃 따던 어머님 곁으로 그리운 어머님 곁으로 가셨습니까 선생님께서 노래하시던 하늘나라 별 중의 별! 선생님! 이제 저희 가슴에 그 별로 계시렵니까 어느새 선생님의 그 다정하심이, 푸근하심이 그리워집니다, 그리고 언제나 온화하시던 그 음성이 그리워집니다 가시는 길 온 천지 꽃은 피고 하늘은 참 맑기도 합니다 가슴은 메이고,,, 선생님! 안녕히 가십시오 선생님의 백 년 세월 우리들 가슴, 가슴 영원하시고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소서! //2017.4.12 * 황금찬 선생님은 올해 백수를 맞으신 한국문단의 원로 시인이십니다. 2017년 4월 8일 안타깝게도 영면하셨습니다.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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