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스크랩] 그대 // 최영희

詩人 설백/최영희 2017. 2. 11. 05:55
 

      그대 // 최영희 저만치 길을 가는 그대, 그대는 아름답습니다 보이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때로는 빌딩 사이 아스팔트 길 때로는 숲으로 난 오솔길 외롭다가 슬프다가 그리고, 가끔은 행복하다가,,, 길을 가는 그대, 그대는 그대일 수도 나일 수도 그대와 나, 우리는 이 땅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어느 곳쯤에 있어도 우리는 한 폭의 그림입니다 우리 모습 그대로 우리는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2017.2.10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
    글쓴이 : 설백/최영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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