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스크랩] 바람의 춤 // 최영희

詩人 설백/최영희 2013. 5. 24. 15:34

바람의 춤 // 최영희 봄이 일어나는 골짜기를 지나면 그대 부르던 노랫소리 귓결을 스치고 바람은 춤을 춘다 무언의 춤을 춘다 하나의 바람이 일어나 춤을 추기 시작하면 모든 기억은 물결처럼 출렁이고 푸른 빛 나의 그리움, 너의 그리움 바람이 춤을 춘다 아- 저 바람의 출렁임은 사랑했던 기억의 몸짓이겠다. 2013.5.24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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