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 최영희
처녀성의 자존심처럼
쏘오-옥 밀어 올린
내 작은 꽃밭에
난초의,
저 꽃대
앙다문 입술
첫 말은 무엇일까
우리 그랬듯
사랑이라 말을 할까?
뿌리 끝에서부터 이는
아- 저 수줍음이고서야.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
글쓴이 : 설백/최영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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