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白. 최영희 詩人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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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1 1

그대는 내 사랑이었습니다

그대는 내 사랑이었습니다 -夫婦 찬가- 최영희사랑이여, 슬픈 내 사랑이여!겨울나무 숲을 걸어가는 쓸쓸해 보이는 당신 그대는 내 사랑이었습니다청청한 오월 푸른 잎 칭칭 감아올리는 등나무 같은 당신의 그 푸른 기운에 사랑이란 이름으로 내 삶의 전부를 걸었습니다전주곡이 슬픈, 봄이 오는 길목 당신 어깨 위 시린 햇살그 위로 손이라도 얹고 싶은걸요황혼 녘, 우리 사랑인걸요.

최영희 시인의 방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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