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스크랩] 참 아름다운 세상 // 최영희

詩人 설백/최영희 2017. 11. 14. 08:11
        참 아름다운 세상 // 최영희 나는 바람이었어요 꽃이었어요 돌아보면 참 예쁘게도 피었어요 외롭게 홀로 핀 꽃 슬프긴 해도 아름다웠어요 예뻤어요 아- 돌아보니 나는 바람이었어요 참 아름다운 세상, 나는 오늘도 꽃으로 피었다가 바람으로 가고 있어요 사랑하는 마음은 세상의 꽃으로 피나 봐요 나는 순간순간 세상에 꽃이었다가 다시, 바람으로 가고 있어요 아- 세상은 오늘도, 내게 꽃으로 피고 싶은 사랑이었나 봅니다. // 2017.11.9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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