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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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 설백/최영희 2005. 3. 31. 21:36

      소유(所有) 詩;雪白/최영희 내 가진 건 없다만 내 것은 많네 에머럴드 목걸이는 없다만 들에 핀 국화향은 가져도 좋다네 화려한 궁전은 없다만 하늘도 바람도 모두가 내 것이라네 다 거둬 들인 저 빈 들에 내 것은 없다만 늦게 핀 풀꽃의 미소는 가져도 좋다네.

출처 : 목란 마을
글쓴이 : 설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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