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스크랩] 저 언덕이 나는 좋다//최영희

詩人 설백/최영희 2015. 11. 1. 07:34

저 언덕이 나는 좋다//최영희 나는, 멀리 보이는 저 언덕이 좋다 언제 보아도 좋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완만한 저 능선, 고향의 그곳 같고 어머니 품만 같아 좋다 저 너머엔, 우리들의 참 오래된 이야기가 있을 것 같고 그 이야기가 길 따라 조근조근 들려올 것만 같아 나는 차-암 좋다 능선 따라 마구 자란 풀도 내 그리움만 같아, 나는 좋다 언제 보아도 좋다. //2015.10.27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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