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밭 //최영희 내가 아는 어느 시인은 시를 얻기 위해 시의 밭을 일군다 했다 토마토, 수박, 감자, 포도, 푸른 채소 시인은 푸른 시를 얻기 위해 영근 시를 얻기 위해 오늘도 밭으로 나갔겠다 구슬땀을 흘렸겠다 그 시인의 밭 땅속, 그리고 공간 속 진주 같은 시의 열매 날마다, 날마다 자라겠다 오늘은 어떤 맛의 시 수확 했을까. // 2012.8.23 |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
글쓴이 : 설백/최영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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