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스크랩] 징검다리

詩人 설백/최영희 2010. 6. 12. 09:34
        징검다리 최영희 내가 사는 서울에도 마을과 마을 사이 징검다리 놓였다 촬찰찰 흐르는 물소리 돌다리 하나하나 건너면 소 몰고 가신 논갈이 순이 아버지도 만날 것 같고 지게 목발 두드리며 구성진 노랫가락 뽑아내던 옆집 그 오빠도 만날 것 같다 저 돌다리 하나하나를 건너면 온 마을이 한 가족 같던 전설 같은 내 안의 그 마을 닿을 성 싶다.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
글쓴이 : 설백/최영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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