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민들레 詩人 설백/최영희 2023. 4. 9. 18:38 민들레 최영희 3월의 이른 아침 길섶의 작은 화단 풀잎도 돋기 전 노-오란 민들레 한 송이 방긋 웃고 있다 아-, 저 예쁜 얼굴 착한 얼굴 나 반겨 웃는구나 방긋이 웃는구나 너와 나 우리 서로, 착한 그때처럼 친구들아! 그립고 그립구나 저 방긋 웃는 민들레처럼 맑고 맑던 우리들의 그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