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세월(歲月)에게 詩人 설백/최영희 2020. 6. 24. 16:36 세월(歲月)에게 // 최영희 세월(歲月)이여! 그리 급하게만 가지 마시고 그리 무심히만 가지 마시고 지나온 길, 머물던 곳 한 번쯤 돌아보고 가자구요 세월(歲月)이여! 여기는 어떤가요 이웃들이 오순도순 모여 사는 곳 놀이하는 아이들 동네 한 바퀴 밥 짓는 엄마는 행복하구요 세상에 와 이보다 더한 행복 있을라구요 세월(歲月)이여! 임 따라 칠십여 년 저 그림 같은 아름다운 공간 내가 있네요 행복한 그림 아-, 그 안에 내가 있네요 그 안의, 순정(純情)은 영원하겠지요? //2020.6.21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