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스크랩] 1월은, // 최영희

詩人 설백/최영희 2016. 1. 29. 06:16


1월은, // 최영희 
햇살 좋은 1월의 뜨락
하늘과 땅 사이가 따스하다
1월은, 우주의 어머니
어머니는 아니다, 아직은 아니다
토닥토닥, 여린 잎을 토닥이고,,,
사랑이다,
그래도 옴찔옴찔 
새순은, 
성화가 받친다.
햇살은 유리창을 비추고
까치 소리 참새 소리
깍각깍각 짹짹 짹짹 
봄을 재촉이고, 보채고,,,
아- 1월은 다독다독
세상을 품은 어머니,
사랑이다.                // 2016.1.26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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