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스크랩] 2월은, 그래요 / 최영희

詩人 설백/최영희 2015. 2. 7. 13:41

2월은, 그래요 / 최영희 2월, 창문을 여니 어느새 봄빛이 보이네요 참 맑고 산뜻해요 청량해요 2월 속에 숨은 봄빛을 보세요 우리 소녀적 그때처럼 부끄러워하는 듯도 하고 설레고 있는 듯도 하고 몰래 혼자, 짧은 치마를 입고 아지랑이 사이를 오가며 콧노래를 부르는 것 같기도 하고, 봄빛 안은 2월은 늘 그래요 참 맑고 산뜻해요 우리 그때처럼. //2015.2.7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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