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스크랩] 괜찮다, 괜찮다 詩人 설백/최영희 2014. 9. 14. 08:46 괜찮다, 괜찮다 최영희 괜찮다, 괜찮다 우리 사랑하기 때문에 괜찮다 꿈이 있는 언어로 은하에 촘촘히 별무늬 수(繡)를 놓고 앉은뱅이 꽃밭에 꽃을 심고 하늘을 향해 꽃이 피어나는 환희의, 그 순간의 기쁨을 나는 기억한다 세월은 가고,,, 구름에 가려 은하의 별무늬는 흐려지고 꽃잎은 떨어져 바람에 흩어져 가도 괜찮다, 괜찮다 울지 않는다 별처럼 많고 많은 세상 돌고 돌아 가슴에 오직 하나처럼 간직한 사랑 괜찮다, 영원으로 가는 층계 길 창밖에 바람이 분다.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글쓴이 : 설백/최영희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