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스크랩] 봄날은 그렇게 간다 詩人 설백/최영희 2012. 6. 7. 07:41 봄날은 그렇게 간다 // 최영희 나, 지나는 길목 하얀 목련 꽃 한 잎씩 날면 봄날은 간다 봄날이 간다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던 맹세는 하얀 꽃잎 위 헛맹세의 자국으로 남고 나는 다시 사랑하기 위해 이 슬픈 길을 돌아, 저만치 기억의 푸른 섬으로 있을 것 같은 내 안의 몽마르트 그 언덕을 오른다.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글쓴이 : 설백/최영희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