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스크랩] 가을 음악회 詩人 설백/최영희 2011. 9. 2. 12:52 가을 음악회 // 최영희 숲 속 연미복 차려입은 당신은 멋진 지휘자 사랑하는 그대와 나를 위한 연주는 시작된다 낮은 저음의 첼로 연주를 시작으로 바람의 바이올린, 아- 사이사이 톡톡 끊어 올리는 비올라 현악 4중주의 하모니 흐르듯 아- 밀려갔다 밀려오는 계절의 소리여! 더러는 누군가가 두드리는 타악기 소리도 들린다 난타다, 시원하다 먹구름은 밀려가고 나의 꿈은 날아오른다 환상이면 어떠랴 가자, 기꺼이 가자 그대와 나 生의 무엇인가가 있을 것 같은 저 소리의 숲으로 들어나 보자.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글쓴이 : 설백/최영희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