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시인의 방

[스크랩] 봄날 아침에

詩人 설백/최영희 2010. 3. 12. 17:51

  
 
        봄날 아침에 최영희 개나리 진달래 입술 톡, 톡 부르트고 새들은 이른 아침 숲 사이를 오가며 조잘대는데 아 휴~ 조것들 귀 간지러 살것나 서둘자, 서둘자 봄 오신다, 오신다 산 넘었다, 마을 입구까지다 나무마다 잎도 달고 햇살 포장도 치자 문 앞까지 오셨다 쫑알쫑알, 쫑알쫑알 지지배배, 지지배배 아~휴 조것들 서두는 품새가 아마 그런 소리지 싶다. //2010.3.3
출처 : 시가 있는 서정마을
글쓴이 : 설백/최영희 원글보기
메모 :